천년동화

예쁜 그림체 그리고 현대적인 시각으로 본 뒤틀어진 전래동화의 조합...

하지만 무언가가 부족합니다. 스토리는 그럭저럭 아는 이야기지만 너무 짧다라고 해야할까요.... 스토리의 에센스(줄거리)만 보여주고 실제적인 표현이 부족합니다. 케릭터에 대한 구성도 비교적 허술한 편이고요. 첫 이야기인 견우직녀전은 정말 뻔한이야기를 뒤통수를 치는 듯한 이야기로 독자에게 선사했지만 우렁각시전, 춘향전(이건 개인적으로 기대를 했다)은 대충 줄거리에 그림만 그려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야기였다고 해야하나요. 어떻게 작가가 이야기 요리를 어떻게 할까라고 기대를 했다가 김빠진 콜라마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춘향은 몽룡을 좋아하고(?) 학교에서 잠을 많이 자고 괴소문(거시기한...) 나중에 사고로 죽는게 나오는 데... 그것도 한화에 단지 몇컷으로 비극적인 요소를 날려버렸습니다. 춘향전을 제대로 읽고 썼는지 아니면 겉멋만 든건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장편으로 몇십화는 뽑아낼 수 있는 에센스를 단번에 날려버려서 상당히 실망했습니다. 나중이라도 작가분께서 스토리에 살을 붙여주었으면 합니다. '천년동화'는 여전히 기대가 되지만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큐브릭' 그리고 '도로시 밴드'를 읽고 나서 읽는 다면 김이 팍 빠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갔습니다.

P.S.

예쁜 그림체와 현대판 전래동화의 두가지 컨셉(?)을 보면서 가장 먼저 생각이 난 작품이 신 암행어사입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신 암행어사쪽이 더 좋아보이는 것은 무리가 아니겠지요........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Ritsuko | 2007/07/07 01:38 | Webtoon | 트랙백 | 덧글(3)

트랙백 주소 : http://eva01test.egloos.com/tb/357509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빨간리본 at 2007/07/08 19:29
저도 가볍게 읽기는 하지만 뭔가 포인트가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이 글을 읽고나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요.
Commented by Ritsuko at 2007/07/09 14:00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그림도 정성을 들여서 그리는 것 같아서 더욱 발전하셨으면합니다.
Commented at 2007/07/14 13:16
비공개 덧글입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